읽게 된 동기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 정보,지식 습득이 아니라 활용하고 적용하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 나 라는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읽고, 읽으며 '생각'했다.

 

인식의 차이

개인의 특성, 환경, 가치관에 따라 어떤 것을 인식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나에게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겐 당연히 '아닌'것일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소통과 화합의 출발점이 된다.

 

시장과 정부와 개인

스미스가 말한 자유시장체제의 문제점은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알아서 두면 오히려 더 시장이 혼란스러워 지고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 국가의 개입은 필연적이다. 이때 정부의 개입 정도에 따라 입장이 나뉠 수 있다. 난 하이에크의 주장과 유사하게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삼가되, 개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 속에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사회 문제도 커지고 빈부격차는 악화된다. 이러한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개인의 자유와 노력이 침범되지 않는 '적당한'(이것이 가장 어렵다)선에서 시장의 벨런스를 조정해야 한다. 최소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계층간 벽이 생기는 일은 막아야 한다. 개인이 노력으로 자아실현의 자유와 여건을 제도적,현실적으로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정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국가가 상류층의 적폐와 비리, 부패한 권력으로 인한 사회구조상의 불합리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민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온국민이 촛불을 켜고 굉장으로 모였던것처럼 국민 개개인이 깨어 한국정치에 귀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다면 더 나은 사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자신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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