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 저자소개

저자는 임은미 선교사님이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목사님이시기도 하시다.

내가 임은미 선교사님을 알게 된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1~2주 전쯤 친구를 통해 임은미선교사님의 설교 5개를 카톡으로 받았다. 휴가 격리 2주 동안 수,금,일요일에 예배못가는 대신 임선교사님 설교 영상을 들었다. 입대하여 처음으로 자의적으로 성경읽고 QT를 시작한 나로서는 설교영상 하나하나가 정말 큰 은혜가 되었다. 눈물도 많이 흘리고 위로도 많이 받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많이 사랑하시구나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주신것 같다. 그 설교 중간중간 간증하실 때 이 책을 꽤 언급하셔서 문득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곤 별생각 없이 격리가 끝났다.

 

격리 끝난 다음날 수요일, 부대 교회에 갔는데 왠걸 이 책이 딱 입구에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들고 예배전에 잠깐 읽으려고 가지고 들어가 읽었다. 읽는 중에 감사하게도 목사님께서 오셔서 가져가서 읽어도 된다고 하셔서 본격적으로 책을 정독했다. 전체적으로 임은미 선교사님께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 삶의 발자취들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었 던 부분들과 삶의 적용

 

나는 토니를 만난 다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시는 모든 '만남'에는 우연이 없다는 것과, 그러한 만남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삶의 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장 첫챕터 소개 페이지에 있는 문구이다. 이 문구를 읽자마자 맞지, 맞지 하며 많은 공감이 되었다. 절대 우연히 이뤄지는 일은 없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스처가는 인연들도 누굴만나든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모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섭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성경 말씀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또 그 능력이 나에게 임하도록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을 믿고 있다.

 

평생 안하던 성경QT를 시작한 나의 모습을 보여 항상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 책에는 임은미 선교사님의 친딸 수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수진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났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들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문득 들었던 것이다. 하나님께 은혜를 많이 받으면서 그 은혜로써 잘 자랄수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했다. 잠시 눈을 감고 감사했던 순간들과 그 감사의 마음을 느껴보기도 했다. 부모님의 기도를 듬뿍받았다. 나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하나님을 찾지도 의지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았다. 물론 형식적으로 20년을 교회에 나가긴 했지만 내 마음속엔 하나님을 향상 진심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은혜로써 자란 내 모습을 보고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최근 시작한 QT는 나에겐 놀라운 발전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일꾼으로 크게 쓰실 것을 굳게 믿으며 오늘도 나의 최선을다해 노력하고 성장할 것이다. 무엇보다 타인을 사랑할 것이다.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33:3)

 

군생활 중,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공부하는 와중에 괜히 답답하고 공부도 잘 안되고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때가 종종 찾아오곤 한다. 그런 낙담함에 부딪힐 때면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이 시간들을 통해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깊이를 깨달으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저절로 우러 나오는 감사의 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해야 겠다.

 

 

하지만 내가 확실히 믿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누구라도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매일 같이 묵상을 습관화 하고, 말씀을 삶에 적용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믕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안을 받고 올바른 방향과 동기부여를 제시해준 대목이다. 매일 아침을 여는 QT를 참 잘하고 있다고, 기특하다고 칭찬을 받는 기분에 감사했다. 더불어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시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 날에 선택한, 은혜된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할지 쓰고 그것을 가지고 하루동안 살아가며 순종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겠다. 내일부터 바로 시작이다.

 

 

구원은 거저 얻는 것이지만, 신앙의 성장이나 가치 있는 인생의 창출은 자기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는다. 물론 그 훈련과정에서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할 때, 우리는 좀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된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게 구원이라는 측정 불가능한 가치의 선물을 선사해 주셨다. 그런 다음 신상의 성장과 더불어 어떻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삶을 살아갈지는 주님 혼자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 준비된 자를 쓰신 다고 했다. 쓰임 받기에 조금이라도 합당한 자가 되도록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준비되어있어야 하며 신앙의 성숙을 위해 노력하며 하나님의 가치를 실천하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목적은 단연코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것이다.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신 인간 창조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을 저 역시 기뻐하면서 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참 반성이 되는 대목이다.내가 싫어하는 이 혹은 나를 싫어가는 이 또한 하나님께서 나 만큼 사랑하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인데 내가 뭐관대 그들을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매사에 인간관계를 해나가기를 기도한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먼저 다가가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수 있는 자가 되길 기도해야 겠다. 저의 마음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길 원합니다.

+ Recent posts